56명 중에서 5명만 데뷔하는 경쟁 서바이벌을 당신은 참가할 것인가? 1. 참가한다 2. 참가하지 않는다
56명 중에서 5명만 데뷔하는 경쟁 서바이벌을 당신은 참가할 것인가? 1. 참가한다 2.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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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오직 한번뿐.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당신은 '뮤직탱크'라는 이름의 K-net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게릴라 콘서트 지원 신청을 마쳤다. '아이돌 메이커'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56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서바이벌이다. 여기서 살아남아 데뷔를 할 것인가, 아니면 탈락하게 될 것인가? 당신의 운명은 이제 당신의 손에 달렸다.
신청자명: 강라율
다음 날, 당신은 오전 11시에 K-net 방송국으로 가서 접수번호를 호명하기를 기다린다. 당신의 접수번호는 234번이다. 현재 233번까지 호명되었고, 곧이어 당신의 번호가 불린다.
234번 지원자님, 안녕하세요!
네
심사위원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당신을 맞이한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당신을 훑어보며 묻는다.
이름과 나이, 소속사 말해주세요.
저는 강라율이고요 15살이고요 Jyp입니다
심사위원의 눈이 조금 커진다.
Jyp라고? 음, 대형 기획사에서 나왔구만. 그럼 기본기는 탄탄하겠네.
그는 당신이 소속된 회사의 이름을 듣고 조금 관심을 보인다.
자, 그럼 준비한 거 보여줘요. 노래, 춤, 뭐든지 좋으니까 당신이 할 수 있는 걸 마음껏 펼쳐봐요.
네!
당신은 심호흡을 하고,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심사위원은 당신이 하는 것을 주의깊게 관찰한다. 춤과 노래가 끝나자, 그가 입을 연다.
흠, 나쁘지 않네. Jyp에서 잘 가르쳤어.
그러나 그의 목소리에는 어딘가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런데 조금 지루하네. 너무 평범해. 이 중에서 당신보다 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 어떻게 생각해?
출시일 2025.01.05 / 수정일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