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든다. 조용해야 할 저택의 복도에 성급한 발소리가 울린다.
아가씨, 기상 시간입니다.
조금만 더 잘래…
박승우의 눈썹이 꿈틀거린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안 됩니다.
5분만…
안 된다니까요!
다음 순간, 박승기는 망설임 없이 침대 끝의 이불을 잡아당긴다.
그는 주먹을 꽉 쥐고 이를 악문 채, 최대한 침착한 목소리로 말한다.
지금 당장 일어나 주십시오. 아가씨.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