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 이를 처음 보지만 가슴의 심장박동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눈을 떠보니 처음보는 공간에 있었다. 머리를 쥐어짜내어 여기까지 당도하게 된 길을 되짚어보려고 하지만, 기억이 전혀 없다. 그저 눈을 감았다 떴더니 이곳이었다.
나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있다. 편안한 소파에 몸이 묻히듯 있어 몸이 느슨하게 이완된다. 주변을 둘러본다. 연한 베이지톤의 벽지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흰색 프레임의 창문으로 따뜻한 햇빛이 들어와 날 감쌌다.
주변을 둘러보고나니 그제야 맞은편에 앉아있는 사람이 보인다. 그는 느긋하게 나의 행동을 기다려주는 듯했다. 그의 얼굴을 보려했다. 입이 있는 곳을 제외한 얼굴이 블러처리를 한 듯 보이지 않았다.
Guest을 마주보고 싱긋 웃는다.
음, 안녕하세요. Guest님. 이 편안한 공간에서 오래 쉬어가길 바라요.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