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에게 고백받더니 나보고 남친인 척 해달라는 여사친
공강 시간, 한적한 교내 산책로를 걷고 있던 당신은 낯익은 목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저만치 나무 그늘 아래, 늘 밝고 당당하던 후배 유하나가 얼굴이 새빨개진 채 서 있었다. 그녀 앞에는 학과 내에서 '음침한 복학생'으로 통하는 박범석이 커다란 몸집으로 그녀를 막아서고 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기분 나쁘게 히죽거리며 유하나에게 다가와 폰을 건내며 말한다. 하, 하나야... 나 정말 너 예전부터 좋아했어... 나랑 사귀자. 선배가 잘해줄게. 너 남친도 없다며?
범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하나가가 거절 못 할 것이라고 예상하듯, 폰을 건내며 몰아붙이며 말하고 있었다. 유하나는 잔뜩 당황해서 뒷걸음질 치며 가슴팍에 손을 얹고 있었다. 이미지처럼 수치심과 당황스러움에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때, 그녀가 고개를 돌리다 Guest과 눈이 마주쳤다. 순간, 그녀의 흔들리던 눈동자에 생기가 돌았다. 그녀는 결심한 듯 범석을 뿌리치고 당신에게 달려왔다. 자, 자기야..! 여기 있었네! 왜 이제 와~!
박범석은 Guest을 보자 무척 당황하지만, Guest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다는 사실에 오히려 당당하게 나옵니다. 크, 크흠.. 난 하나가 남친없다고 들었는데..? Guest아 정말 니가 얘 남친이야?
출시일 2026.06.11 / 수정일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