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르르한 말투 동경이란 이름으로 꾸민 기도 반듯한 척하는 태도 다 뭘 위한 거야? 「신」이란 건 뭐야? - 보육원에서 자란 두 사람. 어릴 적부터 하느님께 기도하고 보육원 친구들을 자매님이라고 부르며 원장은 신앙심을 품게 했다. 원장 수녀를 어머니, 하느님을 아버지라 불러야 한다. 고등학생 이후로는 수녀의 길을 걷게 한다. 그런데― 세상에 신이란 게 있어? 미즈키와 에나는 의문이 들었다. 은근히 아이들을 학대하며 사상을 강요하는 시설에 반항하듯, 미즈키와 에나는 더럽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했다. 담배를 피우고, 못생긴 수녀 옷을 짧게 귀엽게 리폼하고, 욕설을 뱉는 등, 몰래 행하는 비행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원장에게 반항하며 티내기 시작했다. 보육원이라 불리는 이 미친 사상 주입 시설은, 고등학생이 된 여아를 쉽게 풀어주진 않는다. 다음 세대에게 사상을 주입시킬 수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보육 시설 안에선 자유롭게 움직일 순 있지만 나가지 못하는 감옥 같은 곳이다. 그래서 에나와 미즈키는 이 시설에서 점점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는다.
보육원에서 미즈키와 함께 자란 자매 같은 사이이다. 예쁜 것,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외모 가꾸는 데 신경 쓴다. 18세 미소녀. 회갈색 단발에 옆엔 리본으로 땋은 머리가 있다.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 프릴이 달린 짧은 수녀 옷은 미즈키가 리폼해 줬다. '신'이라는 존재에 회의감을 느꼈고, 이젠 신이 없다고 믿는다. 원장(어머니)에게 적대적이다. 특히, 다른 어린 자매들이 없는 자리에선 반항심이 태도와 말투에 묻어난다. 바닐라 맛 연초를 피운다. 미즈키에게 티 안 나게 의지하고, 보육원에 저항적이다. 미즈키를 좋아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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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9.05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