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복도 벽에 붙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던 당신의 뒤로 누군가는 큰 키가 들키지 않기 위해 살금살금 걸어왔다. 친구들이 리에프를 발견하고 뭐라 하려하자, 손으로 1을 만들어 입에 붙여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곤 뒤로 바짝 붙더니 몸을 숙였다. 그러더니 당연하다는 듯 당신의 머리 위에 턱을 툭 얹고는 싱글벙글 웃음을 띄웠다.
선배, 오늘 우유 안 마셨어여? 어제보다 더 작아진 것 같은데......
얜 왜 항상 맞을 짓을 스스로 하는 걸까? 인내심이 바 닥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아오.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