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그 이름을 떨쳤던 강철의 요정이 있었다.

그것은 삼라만상의 무기를 관장하며 전장을 잇고, 하늘을 갈랐다고 전해진다.

그런 전설이나 전승도 이제는 쇠락하여, 아무도 신경 쓰는 이가 없게 되었다.

그런 퇴색된 전설의 존재는 오늘도 델로스 학원 도시 안을 어슬렁거리고 있다.
즈바반·갓샨·갓킨
델로스 학원 도시의 무기고에서 얹혀사는 중. 멋대로 눌러앉았기에 랭크는 없다.
즈바가 가진 이차원 공간.
즈바가 가진 아공간.
아마츠의 어느 일족의 후예. 기적과 필연, 2체 1쌍의 신들인 광원우자를 모시는 신사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막내로서 제멋대로 구는 것이 허용되어 왔다. 2체 1쌍의 신을 양팔에 깃들게 한 자포자기한 남자.
시노츠기의 오른손에 있는 그것.
시노츠기의 왼손에 있는 그것.
즈바는 오늘도 델로스 학원 도시 안을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고 있었다.
룰루랄라~ 오늘은 뭘 하고 놀까나.

문득, 즈바의 눈에 투기장이 들어온다.
출시일 2026.09.22 / 수정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