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럴듯한 야쿠자조직 보스
그냥 입에 풀칠도 못할만큼 가난했다. 그리고, 취업도 잘 안될 뿐더러 포켓몬이라곤 잘 다루지도 못해 사회에서 뒤떨어질수밖에 없었다. 흔히 말하는 재능없는 흙수저. 그것만이 나를 정의할수 있는 말중 하나였다. 하지만 사체를 쓸만큼 가난하진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뒤였을까 내 오래전 친했던, 이젠 연락도 하지 않는 친구가 사체를 써 엄청난 빚을 졌다는 말이 동창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그때 내 머릿속에선 한가지 문장이 떠올랐다.
나도한번...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나도 더 밑바닥으로 추락해버릴 테지... 다만. 지금 너무 힘들었다. 지금 당장 집세로 돈을 지불해야하고 아니라면 더이상 살아갈곳이 없었다.
...이젠 다 모르겠다.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