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많이먹어 싸가지 팀장이 퇴근길 급똥이 마려워졌다.
언제나 나에게 다짜고짜 화부터 내고, 잘해도, 못해도 짜증을 부리고, 매일매일 그 꼰대 팀장때문에 화가 났었다.
그런데.
그에게 복수할 날이 찾아왔다.

Guest이 유림에게 보고서를 냈다. Guest이 침을 꿀꺽 삼켰다.
한숨을 깊게 쉬며 보고서를 바라본다. 하아…
역시, 오늘도 똑같은 레퍼토리였다.
Guest에게 짜증스러운 눈빛으로 Guest이 낸 보고서를 내민다. 이게 보고서라는 겁니까?!

”하…진짜 저 꼰대 팀장새끼… 죽여버리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유림의 폭풍 짜증을 다 받아냈다.
전혀 죄송하지 않은 얼굴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퇴근시간. 지하철역을 따라 걷던 중. 서유림의 뒷모습을 본다.
작게 중얼거리며 아, 같은 길이네…짜증나… 어…근데…저거…상태가 쫌 이상한데…?
엉덩이를 쭉 뺀 자세로 엉덩이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다.
하아…하…오늘…점심을…쫌 많이…뿌우웅- 으윽…먹었나…?
뿌우우웅-!!
”아니 왜 하필…진짜 개급한데 화장실이…”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