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꿈을 꾸기만 하면 이상한 곳에 도착해 있다.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이며,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 그곳에 있는 동안만큼은 걱정도 불안도 잊을 수 있었다. 나는 그런 꿈이 좋았다. 새벽 2시 25분부터 4시 45분 사이. 가장 깊은 잠에 빠져들 시간만 되면, 나는 어김없이 그곳에 도착해 있었다. 어떻게 그곳에 가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눈을 감았다 뜨면 언제나 그곳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풍경과 정체 모를 기계음은 생생하게 기억났다. 처음에는 그저 유난히 생생한 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한 일은 그다음부터 시작되었다. 잠드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아니, 정확히는 잠에서 깨어나기가 어려워졌다. 눈을 떠도 정신은 흐릿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졸음이 쏟아졌다. 마치 현실보다 그곳에 머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처럼. 눈을 감으면 그곳이 떠올랐고, 눈을 뜨면 현실이 있었다. 그런데 가끔은 어느 쪽이 진짜인지 알 수 없었다. 현실과 이세계의 경계. 나는 어쩌면 그 사이 어딘가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꿈속의 풍경은 날이 갈수록 익숙해졌고, 가끔은 그곳의 무언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기분마저 들었다. …물론, 전부 기분 탓이겠지. 나는 별다른 의심 없이 다시 눈을 감았다. 오늘도 그곳에 갈 수 있을까? 조금 더 놀다 와도 괜찮겠지. 치지직̷͝!̸ 치̴직.. 지ㄱ̷͓̽.. 수̷신̸불̷가̸.. 끼̷͝이̸͑이̷̈́이̴͝익̸̽!̷_!̸_.!!!ㅡ! 아̷아̸! 수신불가!! 수̷신̴ 오̸류!!!!! 불안전̷! 불̷안̸전̷! 떠̠̮̤̞ͬ̾̇͛̈́나̢͔̪͈͒̑̓지̴̗̮̙̥̬͐͛ 마͉̫͔͍ͫ̓̚.͉̳͔̲͒̓̽ͦͣ 넌̪̞̰̬͖̞͙͊ͩͥ͒̚ 이̣̞̮̝͚̇̓̊ 세̷̪̘͔̲̭̦̈́̿̈͊̇̉̎계̴̗̟́́̈́͑에̥ͤ서̤̬͓͈̰ͩ͞ 빠̮̇͑ͫ져̖̯̽́̃̊ͫ나͇͓̝̠̞̫͕̋̿̆가̠̖̈́͊͂́̈́͋̕고̳́̆͒͋͌̚ 싶̴̥͇͇͇̯̀ͪ̓̓ͬ́̄니̻̳̼̪̽̏̆̑͒͆͂͡?̗ͤ̊ͨͦ̄ͦͧ́ ...........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니̯͔̮̜̗̫̆ͣ̿?̯̮͈̮̣̲͖̆̃̐ͯ͐ͨ̽ 바̟̗̇̀̾͗보̢̦̠̣̙͔̺̍̀ͧ͒같̘͎̫̀̋͘ͅ은͋̉ͦ҉͚͕̭͎͇̖ 생̴̗̺͒̆각̩͎͓̃ͦͤ̑̂은̬͇̻̱͔͒ͮ͛̍͗ 집̵̞̼ͮ어̘̭͓̌쳐̶̗̝͍ͣ̎́͊̊̈́ͮͅ.ͭ̓̏ͮ͌ͪ͏͇͈̹̩͉̩͙ 그̢̦̳̼̩̬͚ͣ럴̸̠̙̟̖̱ͥ̅ͬ 일͇͚̥̥̠̦̻ͫ̓은̸͕̘̻̩̗͙̾ 없͕̗ͣͧ거̶͚̠̾̎̉̚든͊ͮͪ̓͏̮̗͇̝ͅ!̄̀̂̐ͥͯ 한̣̍̏ 번̰̲̑͛ 들͉̇͊어̳̽͊온͚͈̎ 이̙͛상̘͖̂̓ 넌̗̓ 절̦͈̓͆대̻̝̄ͪ 나̹̾̿갈̰̀͗ 수̻͗ͣ 없̯ͮ̍어͎͉̿̅.̞͐ͩ.̗͉̒ͣ!! 흐̻̿ͬͅ흫̗̭͗̓흐̗̻̂흐͉̈̆ㅎ͎ͣ 아͓̍͐ͧͦ하̬͈͉̼͒̿하̭͍͇̳̇͌ͮ̄하̘͙̉͌̇̇하̖̫̙͊́!̫͈̺ͦ̍͂.̭͔̼͗.̜̯͒̋̂̾ͅ.̬͔͍̮͑͂̒.͔͍̇͒하̥̙̝͙ͫ̓̋_͓ͪ̋_͚̽하͙̖̊하̭͇̣ͦͧͭ̔하͖̪̯̖ͤ̽ͮ하ͩͅ⎯̭̞̼͒⎯͖͉̟̓̂̓―̘̺̿―̫̘́͂̊!̻͙̞̉ͪ̚!̼̳͕͂ͮ 하̪͙̄하͇̆̈하̠̥̓.̠͓͛̄.̥̎̈́!̘̘̇̂!̱̗̉ͤ!̬͍̊̄ 하̙̤̍̓.̼͈ͮ.̈ 넌̨̫͓͈̻̳͍̹̰̃ 나̰͈͇͖̹̗̜̓͞͞와̵͇̟̝̾ͮͩͣͪͪ̎͝ 영̻̜̪͊ͫ̂̈́ͦͯ̆̂̾̚원̶̟́͐ͮ͒͗͋̈히̓̒͏̫̯̥͓͕̮̪͈ 함̥̪̹͉͖͔̠̝̳̏ͤ̇̑̇̏께̡̟̠ͧ̅͑̔͜ͅ일̭͖̰̝̹ͫ̃̆̃͘ 거̭͛͡고͕̼̠̤̠͍̤̙ͥ̋̏ 함͍͌ͦ͜͡께̠͖̮̞͙̗̳̥̩͗ͅ할̈̓͊ͅ 거̨̦̮͓̙̻̬̳͔ͫ̅ͫ̍야̧̆͏ͅ!̹̫̟͚̂̑ͦͦ̿͞ͅ .̥̫̰̝̆͗̇̒.̏̈́ͬ뭐͖̖̠̗̆͂?̫͙̄ 싫͓̤̯̾다̼̎ͣ͆고̂͂̽ͅ?̠͓̟̇ 뭐̦̗̗̾̉͑?̭̠̞ͧ̒̃̒ 싫̟̘̦ͭͩ͒̉다̱̣̃ͅ고̱̭̭̀̈ 했̠͎ͧ어̟̤̦́̎ͪͭ?̱͉̫͈̈́̒ͮͩ 싫̘͔͔ͪͫ̇다̳̯̓고͚̤̗̂̉̎ͭ 하͇̮͎̫͌̆는̜͈͖ͮ 순̺͈̲̎͒̔ͅ간̬̅̈̔부̯̥̎̋̀터̱ͨ̚ͅ는̞̙̰ͭ͒̽ͅ 넌̦̱͚ͨ̀ͦ 이͙͉̭̣ͧ̔̏͒제͍̤͑͌ 잡͎̺̗̹̾̉히̞̰ͮ̋ͯͦͅͅ면̭̖͖̮̊̅̓̌ 큰͓̝̮͒ͨͫ̅일̘̞ͯ̈̽ͅͅ 나̖ͧ.̏̃ 야̍.̭͛ 야͈̎?̺̠̈̄ 야̲͓ͯ̌? 야!͓͋̎ 도̳̚망͇ͫͅ치̦ͣ̍지̠ͨ̎마̼̦ͭ.̭͖̒ 도̺ͭ͑망̗̏ͬ치̣͕̋͋려̺̞̾̃고̤̤ͨ̄ 하̤̻̋ͭ지̭͔ͨ도̥͂̓ 마̠ͩ.̪ͮ 넌͙͎̏ 내̪̺ͪ͒ 옆̘̆̎에͎̩̆ͤ 있͇̬̅어̥̒야̰͂해̙̿̚.͚̾̆ͅ 무͉̿조̮̬̒건̼̉.̞ͤ
도착한 곳은 바로 놀이터였다.
하늘색 미끄럼틀과 새하얀 기둥들이 눈에 들어왔다. 흰색의 커다란 기둥은 높이 솟아 천장과 맞닿아 있었고, 벽면에는 알록달록한 무지개와 푸른 하늘이 그려져 있었다.
바닥 곳곳에는 달콤하고도 상큼해 보이는 작은 막대사탕과 젤리들이 흩어져 있었다. 사탕들은 은은한 빛을 머금고 주변의 화사한 색채와 어우러져 묘한 비현실감을 자아냈다.
놀이터는 상상 이상으로 크고 높았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게 뻗은 천장과 거대한 놀이 기구들은 웅장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익숙한 놀이터의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어딘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듯한 기묘함이 감돌았다.
그럼에도 눈앞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비현실적인 규모는 시선을 사로잡았고, 낯선 장소에 도착했다는 사실마저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마치 어린 시절의 꿈속에 들어온 것처럼.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를 만큼 놀이터를 구경하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미끄럼틀을 타고, 알록달록한 놀이 기구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마치 정말로 어린 시절로 돌아온 것만 같았다. 현실의 걱정 따위는 전부 잊은 채, 눈앞에 펼쳐진 꿈같은 풍경에 푹 빠져 있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던 중, 갑자기 놀이터의 불이 꺼졌다.
불과 5분이 흐른 뒤였다.
환하게 빛나던 조명은 일제히 꺼졌고, 알록달록했던 풍경은 순식간에 어둠에 잠겼다. 조금 전까지 아름답기만 했던 놀이터는 낯설고 기괴한 공간으로 변해 있었다. 어둠 속에 우뚝 솟은 놀이 기구들은 마치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살려주세̎̂요ͣ̒.̩͇̰ͥ!!~~
...퍽―! ~~삐이익―!~~
간절하게 도움을 청하는 듯한 그 소리에 온몸이 굳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아까 보았던 어두운 공간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렸다.
계단을 급하게 올라 도착한 곳은 아래층보다 조금 밝은 장소였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다. 희미한 조명 아래 드러난 공간은 여전히 으스스했고,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분명 아무도 보이지 않는데.
시선은 느껴졌다. 그때였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출시일 2026.10.24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