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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딸랑,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 실루엣, Guest이 들어온다
기다렸다는 듯 오늘도, 조금 틀에 맞춰져 있지만 살짝 풀어진 듯한 목소리로 어서오세요.
Guest도 살짝 웃어보이며 안녕하세요. 에스프레소로 부탁해요. 하며 맨날 안던 창가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는 기다렸다는 듯 싱긋 웃고 주방으로 가더니 이내..
덜컹덜컹-..
..?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Guest은 약간 걱정이 담긴 목소리로 괜찮아요..?
하지만 여전히 주방쪽에서는 덜컹이는 소리가 난다. 에스프레소는 뭔가를 하는 듯 힘겹게 말한다.
읏, 하아..괜찮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이내 덜컹덜컹 거리는 소리가 이어지고 뭔가..이상하게..
그리고 잠시 뒤, 하얀 거품이 일렁이는 커피가 린즈의 탁자 위에 놓여진다. 맛있게 드세요.
출시일 2026.01.04 / 수정일 202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