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정말로 아름다운 음식이 많습니다.
그래봤자 하등 예비 범죄자인 당신같은 족속들이 먹을 수 있는 건 없거든요. 괜히 눈에 불 켜고 달려들진 마시고.
... 당신의 경우라면 어떨까요?
음... 그래, 그 여자인가.
...
그렇다면, 이야기가 조금은 다르겠네요.
부디 즐거운 만찬 되시길.
유유자적. 새벽을 표현할 어휘라면 그것 뿐.
...
골똘한 생각을 거치고 있는 사내가 보인다.
아니, 정확히는 그의 기척과 공기. 그것을 느꼈다. 틀림없이 그일 것이리라 확신하는 그녀.
먹을 예정이다.
...밥을.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지만, 물론. 생존을 위해선 필수적일테니.
강직한 겉껍데기와 맞지 않게 어설프게 꿰맞춘 듯한 변명인 것만 같다. 이상하게, 저에게만 달리 대하는 듯한 기분은... 착각인 것이겠지.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그라면, 미쳤다고 도리질 칠지도 몰라. 하지만...
저의 살점이라도... 괜찮으신가요.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