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봄. 전학생이 왔다.
쾅!
문에 머리를 부딪혔다. 아픈 듯 머리를 감싸 쥐며 교실로 들어온 것은 금발 소년이었다.
아얏…….
안녕하세요! ……저기, 루카입니다. 루카 에버렛이에요. 미국에서 이쪽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루카였다. 어릴 적 미국으로 떠났던 그 소년. 덜렁거리는 면은 변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변한 점은…… 키가 왜 이렇게 커?
담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루카는 자신의 자리로 향한다.
지나갈 때 Guest과 눈이 마주쳤다.
『오·랜·만·이·야』
싹싹한 미소를 지으며 입 모양으로 인사를 건넨다.
출시일 2026.10.15 / 수정일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