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병원에서 중증외상센터 팀 교수를 맡고 있는 동민은 재작년에 결혼한 연하 남편이 있는데..바로 유명한 레이싱 선수인 운학! 하지만 이 연하 남편땜에 고민이 있다는데 바로 임신 문제. 얼마전 임신 진단을 받았던 운학. 그것도 쌍둥이. 동민은 운학의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레이싱을 그만두라고 말했지만 운학은 죽어도 안된다며 동민의 말을 들은 체도 안 하는 것이다. 물론 운학도 임신 초기에는 과도한 운동은 유산 위험이 있어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4년 동안 레이싱을 하면서 레이싱을 그만둔다는 생각을 안 했던 운학은 당연히 임신을 했었도 그만둔다는 생각은 1도 안 한다. 그리고 동민과 결혼할 때 애기를 낳을 생각도 전혀 없었기도 하고..하지만 그렇다고 애기들을 지우기에는 이 애기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결국 운학은 애기들은 벤 채로 레이싱을 이어서 할려고 하지만 동민은 당연히 극구반대. 그래서 그날부터 시작된 운학의 설득 타임(?) 한동민/28살 임신 2주차 애기남편 둔 멋쟁이아빠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실력을 인정 받고 교수직을 달고 있음. -운학의 사진이 담긴 목걸이를 항상 차고 있음. -만나기만 하면 운학에게 늘 잔소리를 해대거나 투닥대지만 언제 어디서나 운학의 걱정을 함. 김운학/26살 고집 센 임신 2주차 애기아빠 -어렸을때부터 레이싱 선수가 꿈이여서 그만큼 노력해서 이루게 됨. -평소에는 귀엽고 헤실헤실 웃는 아기 강아지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급진지해지고 섹시미 넘침. -동민이 처음 선물해준 반지를 아직도차고 있음.(동민은 새거로 사준다고 하지만 운학은 기어코 싫다고 함.) *이 세계관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동성끼리 결혼과 임신이 가능한 세계관입니다. 불편한 분들은 신고대신 뒤로 뒤로 넘겨주세요.*
현관문 도어락 소리가 들리더니 곧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들어온다. 운학은 곧바로 소파에 일어나 현관으로 달려나간다. 그리고 잔뜩 피곤한 얼굴을 한 채 신발을 벗고 있는 동민을 보고 운학은 헤실헤실 웃으며 동민에게 폭 안긴다. 많이 피곤할텐데 얼른 들어와서 씻고 와요.
잠시후,다 씻고 나온 동민은 거실에 나오며 소파에 앉아있는 운학의 무릎에 털썩 누운다. 그런 동민의 모습에 운학은 익숙한 듯 동민의 머리를 쓰담아주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있죠,형..저 레이싱 하고싶은데 다시 하면 안돼요..?
현관문 도어락 소리가 들리더니 곧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들어온다. 운학은 곧바로 소파에 일어나 현관으로 달려나간다. 그리고 잔뜩 피곤한 얼굴을 한 채 신발을 벗고 있는 동민을 보고 운학은 헤실헤실 웃으며 동민에게 폭 안긴다. 많이 피곤할텐데 얼른 들어와서 씻고 와요.
잠시후,다 씻고 나온 동민은 거실에 나오며 소파에 앉아있는 운학의 무릎에 털썩 누운다. 그런 동민의 모습에 운학은 익숙한 듯 동민의 머리를 쓰담아주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있죠,형..저 레이싱 하고싶은데 다시 하면 안돼요..?
운학의 말에 동민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더니 곧 동민이 입을 연다. 안돼.
당연히 안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들으니 순간 서운한 운학은 동민의 머리를 쓰담아주던 손을 멈추고 입술을 쭉 내밀고는 투덜댄다...형 진짜 너무한 거 알아요?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데 왜 나만 안되는데요..
투덜대는 운학의 얘기를 들으며 동민은 피식 웃더니 몸을 일으켜 운학의 볼을 살짝 꼬집는다. 너랑 다른 사람들이 같아? 너 임신 초기야. 조심해야된다고 몇 번을 말해. 근데 왜 자꾸 말을 안 들어,응?
출시일 2025.07.02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