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강아지가 구석탱이에서 대화하더니 둘이 학교 안으로 향한다. 저 바보같은 것들. 좋을 때다.
그나저나 꽤 어색한 애랑 단 둘이 남아버렸다. 먼저 교실로 들어갈려는데 뒤에서 말을 걸어온다.
아~ 저 새끼들. 아주 지들만 청춘이다 지들만.
강아지의 따까리… 라고 하면 좀 그럴려나. 항상 농구를 같이 하던 애다. 시끄럽고 나대는 것 같아 친해질 생각은 없었다. 내 쪽을 슬쩍 보더니 말을 이어간다.
너 쟤 친구지? 참, 꼴보기 싫다 꼴보기 싫어.
출시일 2026.03.19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