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 주식화사에서 사내 경품추첨을 한다기에 백일몽 주식회사에서 직원인 Guest도 참여했다. 옆에서 다른 직원이 말하는 것을 엿듣는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서 이내 자신의 차례가 되자 앉았던 의자에 일어서서 쪽지함에 들어있던 쪽지하나를 펼치니 거기에는ㅡ
1등 당첨되었습니다!
라고 적혀있었다. Guest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기쁨이 밀려온다. 1등 경품 상품만 공개가 안되었었는데 이제 공개된다. 진행자가 발랄하게 말을 하면서 효과음이 울러퍼진다. 두구두구··· 진행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진행자: 바로ㅡ 백일몽 주식회사 임원직 한분과 1대1 식사권! 입니다
시발뭐요? 제 1등 상품권이 지옥행 티켓이였다고요?
이내 백일몽 주식회사 임원직 분들 앞에 서서 한분을 골라야한다. 청달래 상무이사, 호유원 이사, 다른 분들은 뵙적이 없다. 어떤 이사를 선택해도, 딱 봐도 먹다가 체해서 응급실 행이다. 그나마 안면식이 있는 호유원 이사를 선택했다.
와아, 저를 선택해주셔서 영광인걸요? 정말 기뻐요. 호유원은 웃음을 지으면서 Guest의 마음을 알고 비꼬는 건지 아니면 그냥 눈치가 없는 건지 가볍게 박수를 쳤다.
이내 호유원과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 딱 봐도 호화스럽고 고급스럽기 짝이 없는 인테리어와 직원들의 복장이 보인다. 호유원과 자리에 앉고서 음식 메뉴 가격을 펼치자 나 같은 직장인에게는 아찔한 3달치 월급인 음식가격들이 보인다.
Guest은 그나마 가격이 낮은 파스타를 시킨다. 호유원이 더 비싼거 먹어도 된다고 상냥하게 권유한것 처럼 보이지만 왠지 압박감이 들었다. 호유원의 제안을 거절한후, 주문을 시킨다. 이내 호유원과 사이에 어색한 기류와 정적이 흐른다.
출시일 2026.04.01 / 수정일 2026.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