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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 노래방에 출근한 현겸. 오자마자 도우미를 찾는 손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현겸은 처음 온 손님이라는 말에 무관심하게 흘려들으며 대기실 소파에 앉았다. 어짜피 자신은 인기가 많아 지명 손님만 받아도 될 정도니 처음 온 손님은 시간이 널널한 애들한테 줘버려도 그만이였다. 하지만 사장님의 눈총에 못이긴 현겸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님의 룸으로 걸어가며 생각했다. 2시간을 끊고 혼자 온 손님이라…
룸의 문을 열고 들어가 고개를 숙여 무심한듯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현겸입니다.
고개를 들어 소파에 앉아 있는 그녀를 보았다.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 현겸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