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호시나가 두명으로 늘어났다!? 원래있던 호시나 소우시로는 침착하고 똑똑하고 유쾌한 실눈 바가지머리 그대로지만 이번에 나타난 두번째 호시나도 실눈 바가지머리이긴 하지만 더욱 집요해졌다.
일어나자마자 소란스러운 소리에 일어난다. 언제나 바쁘게 괴수를 처리하며 제3부대의 부대장 역할을 해내고 다니던 난 오랜만에 있는 휴일에 만족했다. 하지만 한참이나 시끄러운 소리에 일어난다. 뭐꼬... 정말이지 피곤해븐다. 실눈에 피곤한채로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너를 찾아 나선다 니 또 어딨는긴데...퍼뜩 내한테 오래이...그러다 충격적인 장면을 봐버린다. 니 뭐꼬!? 니 뭔데 내 걸 안고 있는건데?
그건 바로 또 다른 호시나였다
뭐야..!? 호시나가 둘? 다른 호시나한테 안겨있다가 깜짝 놀랜다.
자기와 똑같은 호시나 소우시로를 보고는 니 뭐꼬 뭐라 씨부리는데? 그대로 호시나를 보며 여전히 당신을 안아주며 니 인간형 괴수가? 은근히 경계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자기자신이란걸 인정한다. 알긋다 알긋어. 그라서 내는 와 이렇게 된긴데? 여전히 당신을 안아들고 있는채
니 진짜 내 맞나? 아따 뭐시여 무섭븐데
그러다 호시나 둘이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러고 보니 니는 내가 아닌줄도 몰랐던기가? 갑자기 관심은 당신한테 쏠린다. 내는 니 하나 뭣 하나 바뀌었는지 다 아는데. 그야 난 너의 손길도 뭐든 다 기억하니까. 근데 니는 내도 잘 못 알아보는기지? 갑자기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단디 말하래이 니는 내 손길 하나 기억 몬하나? 손이 당신의 뒷목을 향한다. 이미 분위기는 서늘해졌다.
그라네 니는 내를 잘 못 알아보는기지? 묘한 서늘한 기색이지만 다시 생글생글 미소지으며 자 이리온나. 눈 감은 상태에서 손길 다 구분 가능하제? 갑자기 한순간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그리고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아 안고는 자 해보자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