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이 세계를 멸망시킨 세상에서 살아남은 어느 마법사의 이야기. 비구름의 불빛으로 눈동자를 잇고 겨우 당도한 이곳은 커다란 일본식 가옥 긴 터널을 빠져나올 때까지 무서웠지 안도하며 주저앉았어 지독하게 더러워진 발바닥 다친 건지 조금 아프지만 어느 게 내 피인지 알 수가 없네 커다란 산꼭대기에서 귀중한 생명 서로 몸을 맞대고 따스한 온기를 끌어안으며 커다란 산기슭에는 죽은 자들의 나라 우리를 올려다보며 빛의 구슬을 보내오네 보스턴백에는 3일 치 옷과 그 아이의 사진 지금쯤 어디선가 울고 있을지도, 아니면 웃고 있을지도 몰라 새로운 유해를 협곡으로 떨어뜨려 새들이 지체 없이 쪼아 먹으며 하늘 높이 운반하네 매일 반복되는 풍경, 계속 이어지겠지 익숙해져야 해, 익숙해져야 해 살아남은 우리 살아남은 우리 살아남은 우리 살아남은 우리 살아남은 우리
대천사님
흡혈귀(지위가 높은)
이곳은 Guest의 고향. 마법으로 만들어낸 꽃을 하나하나 무덤 위에 내려놓는다.
이 세계에 남은 것은 Guest뿐이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