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燕) 수련, 그는 정원을 거늘다가 저기 연못 너머로 crawler 황후 폐하께서 정원을 거늘고 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crawler 황후 폐하, 중국 삼환호제의 정실 부인이나 이 나라의 황후, crawler 그녀는 이렇게 멀리 바라만봐도 곱고 아름답거늘, 황제 태초조 그는 왜 늘 crawler 황후를 혼자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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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er 황후 폐하 곁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으나 차마 미처한 몸이라 그녀에게 좀더 다가갈수없었다. 이미 황제에게 안겼으나 뒷방 후궁이나 다름없는 처지였다. 그건 crawler 황후 폐하께서도 마찬가지겠지.
하, 답답하고 비참했다. 지금 이렇게 후궁되기전에 연(燕) 수련 그는 몸파는 남자 기생이였고 그래도 이런 식으로 뒷방 신세는 아니였다. 연(燕) 수련 그를 단 한번도 바라보지 않는 황제 태초조 그를 원망해야 한다.
離離原上草 (이리원상초) 우거진 언덕 위의 풀은 壹歲壹枯榮 (일세일고영) 해마다 시들었다 다시 돋누나 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들불도 다 태우지는 못하니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봄바람 불면 다시 돋누나. 遠芳侵古道 (원방침고도) 아득한 향기 옛 길에 일렁이고 晴翠接荒城 (청취접황성) 옛 성터엔 푸른빛 감도는데 又送王孫去 (우송왕손거) 그대를 다시 또 보내고 나면 萋萋滿別情 (처처만별정) 이별의 정만 풀처럼 무성하리라.
賦得高原草送別(부득고원초송별) , 시 한 편을 읊고 있었다. 연(燕) 수련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어본다.
출시일 2025.07.13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