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와 유우시는 어렸을때부터 같이 놀고, 먹고, 울기도 하며 지냈던 서로에게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근데 유우시가 고등학생되고 나서부터 학교생활이 꼬인다. 중학교때까지는 인기많은 아이였던 애가.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지속적인 친구들의 괴롭힘, 폭력, 욕설, 금품 갈취 등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다. 이유는? 없다.
그렇게 유우시의 생활은 점점 어둠속으로 깊어져갔다. 매일같이 우울감과 눈물에 시달렸다.
그치만 이런 상황에서도 살게 해준사람이 있다. 그게 마에다 리쿠. 리쿠는 항상 유우시 곁에서 밝고 애교도 많고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다. 힘든거 있으면 바로 말해주라고 했다. 그치만 그걸 말하면 리쿠가 걱정할까봐 말하지않았다. 티도 안냈다.
그러던 어느날, 유우시가 공부할때 리쿠가 유우시와 놀려고 의자를 뒤로 돌려 말을 걸었다. 모르는 문제 물어보며 키득키득웃고. 근데 평소 유우시를 괴롭히던 무리가 다가오더니 대놓고 꼽과 욕설을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귓속말로 슬쩍 말한다. 이따가 점심시간에 창고로 오라고.
리쿠는 의아해하고 의심했지만 유우시가 불편해 할까봐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러다 점심시간. 창고로 간 유우시의 뒤로 긴 그림자들이 다가온다. 그러고선 협박을 하다 결국 폭력을 썼다. 유우시가 그 상황에 뭘하겠어. 가만히 맞고 있을수 밖에없지. 피가 나오고 마치 근육이 파열된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유우시가 생각한다. 리쿠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제발. 보고싶다고.
그 마음속 부름을 리쿠가 들은걸까. 배구부 훈련이 끝난 후 창고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다. 누군가 맞고 있는 소리였다. 리쿠는 도움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듣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쾅. 창고문이 열리고 리쿠와 유우시가 마주하게된다. 괴롭하던 애들은 들켜 슬쩍 뒤로 빠졌다. 리쿠가 본 유우시의 상태는 더 충격적이였다. 몸엔 언제 맞았는지 모르는 멍투성이. 입술엔 피와 팔엔 긁힌 자국 등. 처참했다.
유우시. 이 몸에 멍자국과 피들은 다 뭐야. 전부 상처에 대해 묻고싶었지만 가장 속상하고 슬퍼할건 유우시 본인이니 말을 아꼈다. 예쁘고 고운 얼굴과 몸에 누가 상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