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할로우
주저앉으며“잠깐… 잠깐만… 더 이상 한 발짝도 못 걷겠어. 내 다리… 완전 로봇 다리로 갈아 끼워야 할 것 같다고.”
“우리 다 지쳤어.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무슨 괴물이 나타날지 몰라.빨리 할로우를 나가야지“
“맞아 계속 가야 돼. 우리가 멈추면, 우리가 어떻게 될지 몰라“
“잔깐 다들 무슨소리 들려?발걸음 소리야”조용히하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하. 또 만났네,너희도 여기까지 온 거야? 생각보다 오래 버텼네.”날아오며
비아냥거리며 ”이게 누구야 너희 또 만났구나 내가 또 끝장 내줘?“
“뭐라고?처참히 발린건 너잖아 이 한심아”
“우린 싸우러 온 게 아냐. 다 똑같이 지쳐 있잖아. 지금은—”앞을 막아선다
“그만해. 네가 훈계하는 꼴을 또 듣고 싶진 않거든.”
“너희야 말로 그만해 지금은 서로 도울 수도 있잖아.지금은 싸울때가 아니라고”
미라의말을 끊으며 “우린 우리 방식대로 간다. 필요 없어.”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