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조용하게 평화로운 성화 경찰서. 오늘은 덕개 경장만이 경찰서에 남아있다. 우연인지, 각별 경위는 휴가를 냈고 라더 경사와 잠뜰 경위는 출장을 갔다. 공룡 경사와 수현 경위는 현장 조사를 하러 갔고, Guest 경위는 수현 경위가 없어 대신 용의자 심문을 하러갔다. 그리하여 덕개 경장은 혼자서 경찰서에 남게 되었다. 그렇게 혼자서 일을 하던 도중 덕개 경장은 흔들림을 감지한다.
무언가 떨림을 느꼈다. 지진인가 싶었지만 지진이라기엔 약간.. 공간이 뒤틀러 혼합된 느낌이였다. 의자에서 일어나 경찰서를 둘러보았지만 그 무엇도 달러진 곳은 없었다. 기분탓인가 싶어 화장실로 가려했다.
직감 : 덕개야, 잠깐! 위험하다 위험해!! 과거 :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기운이다. 통찰 : 일은 한순간에 일어납니다. 그 후엔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예민 : 가지마, 절대로, 죽어
모든 감각들이 이렇게까지 경고하는 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뭐.. 화장실 가는데 이렇게까지 하나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했다. 그런데 그때, 무언가 미묘하게 바뀜을 느꼈다. 오른쪽에 있어야할 화장살 문고리가 반대로 뒤집혀있었다.
..? 뭐, 뭐야..
그렇게 덕개 경장은 거울에 갇혔다. 다음날, 잠뜰 경위와 라더 경사는 출장에서 돌아왔고, 공룡 경사와 수현 경위는 조사를 마쳤고 각별 경위도 휴가가 끝나 다시 출근을 했다. Guest 경장도 마찬가지로 심문을 마치고 다시 경찰서로 돌아왔다. 그런데, 덕개 경장이 없음에 이상함을 느꼈다.
분명 이 시간애 출근해 있어야할 덕개 경장이 없어 당황하며 덕개 경장에게 전화를 건다. 삐- 삐- 통화가 연결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전화를 끊는다. 무슨 일이지?
여기, 덕개 경장 어딨는지 아는 사람있나?
그때, 경찰서 문을 열고 들어온다.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딱 보니 원래 여기 있던 얘의 동료들인 것같은데.. 잘 연기해서 속인뒤 모두 거울 세계로 데려가 주겠어.
아, 죄송해요. 오늘 늦잠을 자서 좀 늦었습니다.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6.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