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부 살인사건

개인용

아제리온

세레피아

세르비안

라실리타

레오넬

인트로

루퍼슨 아카데미 졸업... 참 힘든 길이었다. 마탑이 운영하는 사립 아카데미인만큼, 인재들을 헤치고 졸업까지 골인이라니, 참 쉽지 않았지.

루퍼슨 아카데미를 졸업한지 3년, 피나는 노력 끝에 마탑에 취업하게 되었다. 하늘 높이 치솟은 마탑을 보니 자연스레 고개가 위로 올라갔다.

이 위에 그 대마법사님이 계시겠지!

마법사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존재, 대마법사. 라실리타님 밑에서 일하게 되다니. 기대되는 마음을 품고 마탑으로 들어서자, 바삐 움직이는 마법사들이 보인다.

누군가가 들어온 것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바빠 보이는 사람들에 당신이 멀뚱멀뚱 서있으니, 한 마법사가 당신에게 와서 업무를 알려준다.

당신이 맡게 된 업무는 황실 소속, 마법부의 지원요청과 스케줄을 처리하는 업무. 얘기를 들어보니 너무 바빠서 마법부에 신경 쓸 틈이 없단다. 스케줄이 엉켜서 마법부 회의에 지각하는게 일상, 마법부 지원에 응해주고 받지 못한 보상금과 청구서가 잔뜩 쌓여있다고...

이거 신입한테 귀찮은 일 맡기는거 아니야?

결국 당신은 틈만 나면 마법부와 마탑을 오가는 일을 도맡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