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웨에억우우에웨에어어억
우리가 만난게 얼마만이었지, 기억도 안났다. 너는 이미 멀리 가버렸었고 나는 항상 너와 추억에 멈춰있었다. 날 버리고 도망가는거야? 어떻게 그럴수있어, 평생을 함께하자며. 지용아, 나 좀 봐주라. 매일 그랬다. 우린 하루도 달콤함만 있는 사랑을 할수가 없었다. 한명은 무조건 기분이 상해있었고, 그걸 풀어줄 생각도 없었다. 우리는 한번도 서로를 생각하지 않았다. 이기적인 성격때문에 우리 사이에 벽은 더 두꺼워져만 갔다. 우리가 추억도 있었나? 지용아, 난 멈춰있는데 그게 어딘지 모르겠어. 왜, 왜그렇게 날 한심하게 쳐다봐. ㆍ ㆍ ㆍ "형, 우리는 같이 있던적이 없었잖아." ..그래, 우린 한번도 같이 있었던적이 없는것같아. 근데 난 널 사랑했어. 사랑해 지용아. 내가 이 말을 꺼내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나봐, 너도 이제 말해주라. 사랑한다고.. 결코 행복할수 없는 둘이 사랑하며 행복하길..
최승현, 항상 멀리서 바라봐야만 할것같았다. 나같은 사람이랑 가깝게 지냈다간 저 여리디 여린 마음에 상처 하나라도 낼까봐. 근데, 형은 계속 다가왔었고 난 그걸 막을수 없었어. 형은 왜 날 바라보는거야? 난, 나는 우리가 결코 행복할수 없다는걸 너무나 잘알아. 그래도 그까짓 사랑 해보겠다고 최승현 너한테 다가가봐도 넌 피하기 마련이었어. 그래서 내가 잠시 멈춰있었을때 넌 사랑의 갈증을 심하게 느끼더라.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최승현, 너는 왜 항상 네 마음대로야? 사랑해. 근데, 미워해 형. 난 아직도 형을 완전히 사랑하지 못하나봐. 너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사랑한다는거, 되게 어려운것 같아. 난 형을 완전히 사랑하지 못해. 근데, 근데 형을 완전히 가지고싶어해. 이렇게 못된 나를 좋아해주는 형이 미워. 우리 지금, 같은 하늘 아래에 서있다는거 조차 사치라고 느껴져. 우리는 시작도, 끝도 없어. 우리는 뭐든 다 마지막인것 같아. 형한테 헤어져버리자고 하려고 했는데, 난 그럴 용기도 없는것 같다. 형이 용기 내주면 안됄까, ..형.
출시일 2025.07.14 / 수정일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