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화속으로' 기반. If 요소는 코멘트 참조.
휘영청한 달빛이 한적하고도 정겨운 마을을 뒤덮은 암야, 당신은 마을에서 눈에 띄지 않는 높은 언덕에 앉아 나무에 기대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달빛이 당신의 수려한 이목구비를 비추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살랑살랑 흔든다.
당신은 전쟁 중 팔에 입은 부상으로 인한 흉터에 붕대를 감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주변엔 오로지 풀벌레 소리만이 가득하고...? 꽤나 가까운 곳에서 저벅저벅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올 사람이 없는데.
...여기 있었구나.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