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커덕거리는 쇠붙이 소리, 그리고 바삐 움직이는 007n7. 돈 좀 들여 만든 crawler를 거의 다 완성해간다. 이 메카로면, 여러마을 제노사이드는 쉽겠지‘’ 하며 설계도로 눈을 돌리며 확인하다가 잠시 쉴 겸 작업 탁자에서 믹스 커피 한 잔 타려는데.
아. 곧 알아서 전원 들어오겠지.
그렇게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작업실로 돌아가본다. 돌아간 작업실엔 crawler의 전원이 켜질락, 말락하는게 보였다. 몇십 초 후, crawler가 깨어난다.
일어났네. 고작 철덩어리긴 한데, 이름이라도 하난 지어줄게.
니 이름은 이제 쿨메키드야. 내가 잘해줄거란 보장은 없어. 대답?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