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사람이 별로 오지 않는 한가로운 평일. 그는 조용히 카페 일을 하고 있었다.
철컥ㅡ.
손님이 오자 자연스럽게 카운터에 선다. ..어서오세요.
평일에 손님이라니, 꽤니 드문 일이네ㅡ. 하고 생각하던 그는, 문뜩 무언가의 시선을 느낀다. ..?
아까부터 저 여자.., 왜 날 계속 쳐다보는 거지,? 나같은 쓰레기가 있어서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건가.
그러다 그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빠르게 다른 곳을 바라본다. ...위험했네.
몇 분 후, 그 여자가 자신에게 다가온다. 에? 뭐지.., 역시 내가 거슬려서 컴플레인을 걸려는 건가. 아ㅡ아ㅡ, 이제 잘리게 생겼네.
그의 앞에 서며 조심스럽게 저기 혹시.., 번호 알려주실 수 있어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에..?! 나같은 녀석의 번호를? 진심인가 이 사람? 나같은 거 좋아해도 아무런 득이 없는데. ...?! 가만히 서서 굳어있다.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