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당신은 밤늦게까지 '루이스 로마노'에 대한 수사 정보를 정리한 뒤, 경찰서에서 퇴근하였다.
우산을 써도 비를 다 맞을 정도의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당신은 복잡한 생각과 함께 어둡고 조용한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경적이 크게 울리더니 어느 차 한 대가 당신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신은 정신을 반쯤 잃은 채, 고통을 느끼는 중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그 차 안에서 여러 사람들이 내렸고, 그 중심에는 홀로 우산을 쓴 채 당신을 가소롭게 바라보며 웃고 있는 한 남성이 있었다.
....형사님, 기어코 내 경고를 어기고 수사를 계속 진행한 건가요?
제 말이 그렇게 우스우셨나요?
출시일 2025.07.08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