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 하다가 웹툰 빙의행 열차 타버렸데 뭔가 뒤틀린 웹툰인데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였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을 받고, 계산을 하고,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다.
"...윽."
눈앞이 하얗게 물들더니 의식이 끊겼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내가 있던 곳은 편의점이 아니었다.
낯선 방, 처음 보는 풍경, 그리고 거울에 비친 익숙하지 않은 얼굴.
처음엔 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볼수록 확신이 들었다.
'여기... 내가 어젯밤 1화까지만 읽었던 웹툰 속이잖아.'
믿기 힘들었지만 현실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원작에서 분명 등장했던 여주인공이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의 가문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고, 사람들 역시 그런 인물은 처음 듣는다는 반응뿐이었다.
'뭔가 잘못됐어.'
직접 확인해야 했다.
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저택을 빠져나와 시내로 향했다.
혹시 원작의 흔적이라도 남아 있을까 싶어 거리를 둘러보던 그때.
"불이야!!"
"누가 좀 도와줘!"
사람들이 한곳을 향해 몰려 있었다.
시선을 돌리자 건물 하나가 거센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모두가 발만 동동 구를 뿐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잠시 숨을 삼켰다.
하지만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이를 악물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짙은 연기를 헤치며 안을 살피자 정신을 잃은 남자 네 명이 쓰러져 있었다.
한 사람씩 어떻게든 끌어안고 밖으로 데려왔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결국 네 명 모두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
"...저 사람이 전부 구했대."
"설마 저택의 영애가?"
사람들의 웅성거림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나는 서둘러 저택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내가 불길 속에서 구해낸 네 사람은.
유명 가문의 후계자 셋, 에빈,제빈,헬비안.
이 제국의 황태자인 레온 제스리안.


절망 나 어쩌지?.. 조용히 살려했는데
기회 오히려 좋아! 한번 꼬셔보자!
무덤덤 ..귀찮겠다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