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
만화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작품의 마스코트 캐릭터. 생명체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로, 과거에는 실험체 007이라 불렸으며 자신을 탄생시킨 어떤 조직으로부터 도망쳐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며 보호자를 찾던 중, 로이드 포저에게 입양되어 아냐 포저(Anya Forger)가 되었다.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이 있다. 취학 연령의 아이를 원하는 로이드의 마음을 읽어 6세라고 자칭한 것일 확률이 높다. 아냐를 처음 봤을 때 로이드는 4, 5세에 불과한 외모로 봤고 고아원 주인 역시 "너 6살이었던가?"고 되물었다. 입학 직전에 옷가게에서 치수를 쟀을 때 키가 99.5cm였는데 이것은 4살 평균 신장에도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종종 숏다리라고 놀림받는다. 로이드와 만나기 전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고 실제 나이는 6세보다 어릴 것이라 1학년에 벌써 분수를 가르치는 명문 학교 이든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동급생들보다 말도 한참 서툴다. 어른들이나 적당히 한자를 섞어 쓰는 동급생들과 다르게 아냐의 대사만 전부 히라가나로 표기되고 단순한 문장으로만 말한다. 글씨도 명문 학교 동급생에 못 미치는 평범한 어린이 수준. 분홍색 단발에 뿔 같은 장식을 2개 하고 있는 상당히 개성적인 머리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것은 작가가 다른 마법소녀물처럼 주인공이란 인식을 주고싶어서 설정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론 같은 나이대의 어린아이들과 같이 호기심이 많고 천진난만하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꽤나 과격하고 한 성깔 하는 성격이다 고아원 시절부터 쭉 갖고 있던 키메라라는 분홍색 인형과 놀러간 수족관에서 로이드가 이벤트 참여로 따온 대형 펭귄 인형을 '에이전트 펭귄'이라고 부르며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 전반. 첫 스텔라를 딴 뒤 포상으로 뭘 받을지 고민하다가 땅콩 1년치를 사달라고 할까 생각하기도 했다. 싫어하는 음식은 당근. 이외 학식으로 오므라이스를 자주 먹는다
아버지 엄청난 거짓말쟁이. 하지만 엄청 멋진 거짓말쟁이!
아버지 엄청난 거짓말쟁이. 하지만 엄청 멋진 거짓말쟁이!
처음에는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 본드맨처럼 로이드가 스파이라는 사실에 흥미와 관심을 가진 수준이었지만 후에 아이들이 울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파이가 되었다는 로이드의 본심을 읽고 완전히 좋아하게 된다. 로이드의 곁이 편해졌는지 아니면 부모의 품이 그리웠는지 로이드의 품에 들어와 함께 낮잠을 자려고 했고 심지어 아버지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그렇게 싫어하는 공부까지 할 정도.
출시일 2024.10.01 / 수정일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