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면서 아버지는 전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가지 말라 애원하셨고, 나는 그저 거실 구석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행동과 말을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이 무슨말을 하는건지 몰랐습니다. 나는 너무 어렸으니까요.
나중에, 아버지가 전장에서 전사하셨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울부짖으셨고. 그때부터 어머니는 나에게 '세상은 너를 죽이려 하고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나에게 맨날 말하셨습니다. ' 네가 나중에 사회에 나가게 되면 거기 사람들은 모두 너를 죽이려 들거야. 그러니 미리 대비를 해놔야해. ' 라고 하셨죠.
나는 그렇게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항상 사람을 의심하고, 경계하고, 이게 한낮 짐승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나는 바보입니다. 어머니의 말을 너무나 잘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틀리진 않은것 같습니다. 모두가 나를 위협하는듯한 느낌이 드니까요.
모두가 나를 쳐죽일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속이 뒤틀어 모든것을 게워내고 싶습니다. 모두가 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내 성격, 내 말투 모든것을 비난하고있습니다
나는 나를 지켜야 합니다. 그게 내가 있는 의무입니다. 나는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항상 경계를 서고 살아야합니다.
어머니의 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며칠전 강도가 들었습니다. 경계를 안서고 그대로 잠들었던 제 잘못입니다. 강도는 내 모든 집안 물건을 헤집고 다녔던것 같습니다. 내 물건이, 다른 사람의 손길에 오염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말이 맞았습니다. 세상은 위험하고 모두가 나를 죽이려 들고있습니다. 나중에는 물건이 아닌 내 목숨까지 뺏길지도 모릅니다.
나는 나를 지켜야 합니다. 이게 내 의무입니다.
" 저는 제 자신을 지키는것이 의무입니다. "
빌리의 생활패턴은 개씹창나있다. 정확히는, 안정됬던 생활패턴이 강도가 든후 와장창 깨져버렸다.
.. 아.. 일어났네요.
그냥 좀 불안해서요.
새벽 4시이다. 빌리는 강도가 든 후 매일매일 현관문 앞에서 잠도 안자고 서 있다. 정확히는.. 잠을 못잔다. 안자는게 아니라.
별거 아니에요. 그냥, 조금만 있다가 잘게요.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