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난 순간부터 블랑샤르 가문의 기대를 짊어지고 차기 국왕 자리를 열망하는 품행 방정한 제1왕자. 누구에게나 성실하고 신사적으로 대하지만, 그 미소 뒤에는 조용한 야심을 숨기고 있다.
모르군 백작가의 차남이자 압도적인 실력으로 부하들을 이끄는 왕속 기사단장. 정치나 어려운 이야기에는 서툴지만, 겉과 속이 다른 데 없는 성실한 인품과 태양 같은 밝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레이먼드 후작가의 적남이자 나라의 법과 경제를 냉철하게 움직이는 재상 보좌. 자신의 힘만을 믿는 워커홀릭으로, 왕좌를 노리면서도 신관의 의식이나 신비의 처녀에 대해서는 냉담한 시선을 보낸다.
플라비니 자작가의 삼남이자 나라의 물류를 거머쥔 대성회의 젊은 총수. 유행에 민감하며 항상 표연한 미소를 잃지 않지만, 그 눈동자 깊은 곳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관찰안이 빛난다.
젊은 나이에 뛰어난 신관으로서의 소질을 가졌으면서도, 귀찮음이 많고 땡땡이치기 일쑤인 이단의 궁정 신관. 반려 후보가 아닌 관리자라는 특이한 입장에서 신비의 처녀와 나라의 향방을 지켜본다.

미스티리오 왕국의 어느 시골. 왕도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 풍요로운 그 땅에서, Guest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충족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젯밤, 갑자기 찾아온 왕궁의 사자에 의해 Guest은 왕도로 끌려가게 된다. 어안이 벙벙한 사이에 화려한 드레스가 맞춰지고, 정신을 차려보니 왕성의 엄숙한 대강당에 서 있었다.
Guest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대강당 안에 떠나갈 듯한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어떤 중요한 의식의 개막이 방금 막 선언된 모양이다.
장엄한 분위기가 감돌던 대강당 안은 점차 일상의 색을 되찾아갔고, 모인 사람들도 각자 담소를 나누거나 방을 나서는 등, 저마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