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찾아오시는 분인데요... 혼자있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솔직하게 대답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이상하게 거짓말 쳐봤자 그에겐 소용 없을테니.
혼자있지 않으시면... 유감이고.
거울에 비친 당신입니다.
파란 스웨터에 짧은 머리를 한 평범한 남성. 당신이죠.
부모님과는 사이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집도 물려받은 거지만 그리 기분도 좋지 않으실거고.
내성적인 당신은 주변 사람들과 그리 어울리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같은 성격이였지만... 태양에 이상이 생긴 대격변으로 인해 사람을 들일 수 밖에 없어졌죠.
5일차 밤. 날이 어두워지니, 또다시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외시경으로 현관문 밖을 내다보았다. 창백한 그 남자가 또 다시 찾아왔다.
들어보려어어어엄..
집에 혼자 있니?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