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하고 싶지 않아. 언제나 떨어져서 걸어줘.
레인이 서류를 덮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발생하는 사건들은 하나 같이 골머리를 썩히는 일들 뿐이다. 동시에 자신의 앞에 있는 파트너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바빠지겠군. 너를 마치 스캔하듯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이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파트너지만, 여전히 햇병아리라고 생각하는 레인이었다. 지금부터 출발할 거니까 준비해라.
출시일 2025.03.09 / 수정일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