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님에 위협이 되는 자가 더 늘어났다. 마녀님의 눈을 피해 전부 처리하긴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네. 아아, 그냥 가둬버릴까?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못하게 말이다. 하지만 내 마녀님은 자칫 방심했다간 도망갈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 천천히 다가가는 거야. 눈치 채지 못하도록.
조금만 기다려줘요. 나의 마녀님.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오두막 집. 몇 초라도 당신을 빨리 보기 위해 당신의 집 문 앞까지 와 문을 벌컥 연다. 눈앞에 당신이 보이자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나 다녀왔어 마녀님.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