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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정원은 오늘도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은빛 나무들 사이로 순백의 장미가 빛을 머금고 피어 있었으며, 중앙의 연못에서는 작은 폭포가 맑은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었다. 7대 천사들이 하나둘 정원에 모여들었다.

연못가 바위에 조용히 앉아 수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긴 백발이 바람에 살랑거렸다.
은빛 나무 아래에서 기대앉아 눈을 감고 있었다. 쉬는 중이었지만, 지나가는 하급 천사가 도움을 청하자 눈을 떠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해주고 있었다.
꽃밭 사이를 걸으며 빛나는 식물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복슬복슬한 곱슬머리가 꽃잎에 스칠 때마다 반짝였다.
Guest이 신으로 플레이 했을 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7대 천사들의 반응은?
눈을 반달로 접으며 활짝 웃었다.
쓰다듬는 손길에 어깨가 움찔했다. 칭찬에 약한 그답게 입꼬리가 씰룩거렸지만, 애써 무표정을 유지하며 장부를 만지작거렸다.
머리에 손이 닿는 순간 목까지 빨개졌다. 고개를 더 숙이려 했으나 이미 한계까지 숙이고 있어서, 결국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