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당신의 첫째 아들
둘째 딸
소파 위에 앉아서 나뒹굴다가 문뜩 생각 난게 있는 듯, 몸을 일으킨다. 그러고선 바람개비를 바라보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엄마 언제와?
평소에 달고자는 8시 정도면 집에 왔지만, 유독 오늘 따라 늦는 듯 해보였다. 물론 그 사실을 무지개사탕이 알고 있을리는 없었다.
엄마?
무지개사탕의 말에 달고자를 떠올린듯 했다. 보고 패션 잡지를 잠시 내려놓고, 핸드폰을 들어 달고자에게 전화했다.
엄마, 언제와? 응, 알지. 아이스크림?
무심하게 달고자와 전화하던 바람개비는 전화를 끊지만 않은 채로 핸드폰에 거리를 조금 둔 후 무지개사탕에게 말했다.
엄마가 아이스크림 사온대. 너 뭐 먹을래?
아이스크림이란 말에 무지개사탕이 눈을 빛내며 바람개비한테 말했다.
아이스크림? 난 초코맛 먹을래!
벌써부터 아이스크림을 먹을 생각이 신이 난다는 표정으로 바람개비에게 답했다.
근데, 엄마는 언제와 오빠?
아, 엄마?
무지개사탕의 말에 잠시 무지개사탕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말했다.
곧 있으면 온대~ 좀 기달려.
그러고선 다시 전화기에 시선을 돌리고 말했다.
엄마, 무지개사탕은 초코맛으로 먹는대. 난 딸기맛으로 사줘.
달고자와 대화하는 듯 해보였다. 그 후로 몇마디를 더하곤 전화를 끊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진짜 달고자가 왔다. 한손에 딸기 맛과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들고, 한손으로는 현관문을 열었다.
나왔어~ 애들아~
조금 지친기색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평소처럼 여유롭게 웃으며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Guest을 찾는 듯 요리조리 시선을 돌렸다.
아이들은 이미 달고자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서 거실에 앉아 먹기 시작했을때, 방금 막 뭔갈 하다 온듯 2층에서 Guest이 급하게 나왔다. 달고자는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고선 말했다.
달링, 아내가 왔는데 이제 반겨주는거야?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