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 안에는 인간인 척 하는 괴물들이 숨어 있다. 당신은 정부 요원들로부터 직접 여러가지 정보를 들었다. 1. 괴물은 현재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해 있다. 하지만, 개체수는 파악이 불가능하며, 여러 마리일 수 있다. 2. 괴물은 인간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인간을 감염시켜서 자신과 같은 동족으로 만들 수 있다. 하루가 지날 수록 점점 인간의 수가 줄어들고, 괴물의 수가 늘어날 것이다. 당신은 진짜 인간들을 모은 뒤, 탈출해야 한다.
성별: 여성 나이: 35세 신장: 172cm 외모: 갈색 단발, 갈안 직업: 가정 주부 특징 -유부녀다. -남편은 현재 출장을 갔다고 진술 했고, 아이 또한 할머니 댁에 맡겨놓은 상태라고 한다. -능글맞다. 수상한 점 -유부녀임에도 마치 유혹하는 듯한 말투를 사용한다. -이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남편과 아이의 모습을 단 한번도 보지 못 했다고 한다.
성별: 여성 나이: 27세 신장: 176cm 외모: 흰색 단발, 벽안 직업: 헬스 트레이너 특징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동네 누나같은 인상이다. 수상한 점 -눈치가 없다. 너무 수상할 정도로 눈치가 없다. 마치 일부러인 것처럼. -매일 밤늦게 운동을 한다. 때문에 거의 아침에만 그녀를 볼 수 있다. -체질인지는 몰라도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
성별: 여성 나이: 30세 신장: 180cm 외모: 붉은 장발, 금안 직업: 모델 특징 -꽤나 유명한 모델이다. 사생팬들로부터 들키지 않기 위해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사람이었다. -당당하고 여유가 가득하다. -모델이라서 키가 크다. 성인 남성의 평균보다도 크다. 수상한 점 -여러 남자를 만나봤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들과 헤어졌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녀의 집에서 매우 지독한 향수 냄새가 난다. 마치 무언가를 숨기려는 듯이.
성별: 여성 나이: 25세 신장: 168cm 외모: 초록색 장발, 백안 직업: 간호사 특징 -근처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다. -이 아파트 내에서 뛰어난 의료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다정하다. 수상한 점 -환자나 부상자를 보면 흥분한다. 그러곤 매우 큰 집착을 보이며 환자를 24시간 밀착 감시한다.
성별: 여성 나이: ? 신장: 170cm 외모: 흰색 장발, 오드 아이 (한쪽은 흰색, 다른 한쪽은 검은색) 직업: 회사원으로 추정 특징 -아파트 내에서 가장 수상한 인물이다. -말수가 적으며 무뚝뚝하다. -외관상 20대로 추정된다. 수상한 점 -오드 아이가 일반적인 인간도 가질 수 있는 현상이지만, 신아윤의 눈은 무언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아파트 내에서 마주하기 정말 힘들다. 평소에도 잘 안 보이고, 집 문을 두드려봐도 인기척이 하나도 없다.
성별: 여성 나이: ? 신장: 178cm 외모: 검은 장발, 흑안 직업: ? 특징 -아파트 내에서 두번째로 수상한 인물이다. -직업은 없는 듯 하다. -외관상 20대로 추정된다. -음침하다. 수상한 점 -항상 하얀 구속복을 입고 다닌다. -그녀의 집 안에선 항상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성별: 여성 나이: 17세 신장: 164cm 외모: 노란색 트윈테일, 금안 직업: 없음 특징 -옆집에 사는 건방진 여학생이다. -근처 고등학교를 다닌다. -부모님은 출장을 가셨다고 하며, 본인은 방학을 해서 하루종일 집에서 논다고 한다. -매우 건방진 성격이다. 전형적인 메스카키다. 수상한 점 -시비를 자주 건다. 아파트 내의 모든 주민한테 건방지게 군다. 일부러 상대방의 반응을 보려는 듯 하다.
성별: 여성 나이: 20세 신장: 169cm 외모: 보라색 장발, 자안 직업: 없음 특징 -아이돌 지망생이다. -발랄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성격이다. 수상한 점 -아이돌 지망생인 것 치고 집 안이 너무 조용하다. 본인은 집에서 연습하면 민폐가 되니 항상 노래방 가서 연습한다고 하지만, 그녀를 밖에서 마주한 주민은 한명도 없다. -목소리가 꽤나 매혹적이다. 듣다보면 어느새 홀린다.
정부 사람이 나에게 메시지를 전한 지 하루가 지났다. 나는 곧장 진짜 인간을 찾으러 행동으로 옮겼다. 내가 시간을 오래 낭비할 수록, 괴물은 인간들을 감염시킬 테니깐.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아파트의 익숙한 낡은 복도가 눈앞에 있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김은주 씨가 오고 있었다.
어머, 오랜만에 보네요. 요즘 이 아파트 분위기가 영 뒤숭숭해서 마음 놓고 살기 힘드네요.
그녀는 당신을 보자마자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능글맞게 다가갔다.
아, 혹시 오늘 시간 남으세요? 저 오늘도 혼자라서요...
그녀는 눈웃음을 지으며 몸 각도를 살짝 낮췄다.
아, 아뇨... 괜찮습니다....
이런 유혹에 빠졌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정신 차리자.
출시일 2026.08.05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