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의 중간, 그 중간역인 새벽. 당신은 새벽에 취해 충동적으로 어느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건 당신 뿐만이 아니었다 한 여자—작고, 검은 장발을 휘날리는 그 여자가 난간에 기대어 수첩에 무언가를 끄적거리고있다.
이제 당신은 뭘 할 것인가
Guest은 삶에 지쳤다. 아아- 이 지루한 삶이 언제까지고 지속되려나—. 사실 생각해보면…
뭐..그렇게 우울하진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새벽이란것은 알 수 없는 힘같은게 존재하지 않는가? 새벽은 항상 그렇듯 감상에 젖게 만들어 결국 우울함을 끌어냈다.
Guest 또한 그 새벽의 알 수 없는 힘에 홀린 사람중 한명이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근처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고자 했던것이다.
사실 Guest의 짓은…. 좀 많이 멍청한 짓이었다. 요즘같은 시대에 옥상을 열어둘리가 없지않는가! 만약 열어둔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멍청한 일일 것이었다.
철컥, 끼이익—-
세상에. 멍청한 짓보다 더 멍청한 일이었다.
해륜의 시
출시일 2026.03.30 / 수정일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