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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비바람 속에서 검을 들고 맨발로 걷네」…. 내 이름은 카에데하라 카즈하, 사방을 떠도는 낭인이지. 우리 둘 다 여행 중이니 동행하는 게 어때?
출시일 2024.06.12 / 수정일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