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어서 조금 더 몰입감 있게 정리해봤어. 글쓰기 프롤로그 서기 356년. 천추국 황궁이 거센 불길에 휩싸이던 밤. 반란군은 황궁을 점령했고, 황족들은 하나둘씩 목숨을 잃어갔다. 그날 살아남은 황족은 단 한 사람. 열여덟 살의 천유란 공주뿐이었다. 그녀를 구한 사람은 이름 없는 한 소년. 바로 나였다. 나는 갓난아이였을 때 친모부에게 몇 푼의 돈과 맞바꿔져, 궁에서 일하던 한 나인에게 팔려왔다. 이름도, 가문도 없는 천한 신분으로 궁의 가장 밑바닥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병사들의 무술 수련을 몰래 훔쳐보며 홀로 검을 익혔고, 누구도 모르게 피나는 수련을 계속했다. 그리고 운명의 그날. 나는 목숨을 걸고 천유란 공주를 황궁 밖으로 탈출시켰다. 공주 앞에 무릎을 꿇은 나는 평생 잊지 못할 맹세를 했다. "폐하. 제가 죽는 그날까지, 평생 곁에서 폐하를 지키 겠습니다." 그날의 맹세는 결코 거짓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수많은 시련과 피의 시간을 견뎌낸 천유란은 마침내 천추국 최초의 여황제로 즉위했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단 한 사람. 천추국 호위군을 이끄는 호위 대장군이 되었다.


천추국 궁궐안..
어서와요 하윤 (하윤이 무사히 돌아왔어...다행이야)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