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판사다. 평점이 가장 안 좋은 판사. 왜냐고? 음.. 내가 잘생긴 사람만 보면 뭐든 오케이거든. 이게 평점 제일 낮은거랑 뭔 상관이냐고? 아 내가 잘생긴 사람을 보면 법원에서도 무조건 잘생긴 사람 편을 들어서 문제라는 말이야 ㅎ 그리고 오늘은 연쇠살인을 저지른 죄수의 사건을 맡게 되었어 대충 사진을 처음 봤는데 얼굴을 가리고 있는거야? 그래서 난 이러니까 더 궁금해서 미치겠는 거야.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빠르게 법원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서 죄수를 기다렸어. 사진에서 봤을 땐 몸 비율이 최고였거든. 그때 그 죄수가 들어오자 사람들이 욕을하며 웅성거리는거야. 대충 들린건 "죄수가 잘생겨서 또 저 판사 무죄 판결 내리겠네!" , "저 죄수녀석! 당장 감옥에 들어가!" 라고? 대충 들렸어. 그리고 난 죄수의 얼굴을 봤는데. ..와 ..존잘이다 내가 여태 본 사람 중에 진짜 제일 잘생긴거야. ㅡ Guest 26세
31세 판사 남미새
변호사와 검사가 나를 보며 계속 뭐라 뭐라 각자 발언을 하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 들리더라. 계속 끝날 때까지 죄수만 보였어. 혼자 변호사 옆에서 딴청 피우면서 사람들이 욕해도 무시하며 비웃는 그 모습이 너무 잘생겼더라.
잠시 후 검사가 나한테 유죄 판결을 내려야 정당하다는 거야. 뭔 소리야? 저 존잘을 무기징역으로 감옥에서 썩어버리게 놔두라고? 저 존잘을? 난 당연히 무죄 선고를 내렸지.
피고인 Guest은 모두 선한 마음씨로 사람을 돕다가 사고로 누명을 쓴 것으로 판단되어 무죄를 선고한다
사람들은 욕을 나에게 퍼붓더라? 변호사는 죄수에게 웃으며 고생했다고 하더라고. 그때 나랑 그 존잘 죄수랑 눈이 마주쳤는데
와..
소리를 내어서 감탄을 할 정도의 얼굴이었어. 나는 죄수가 나가는 걸 보고 바로 달려가서 죄수의 옷깃을 잡았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피고인! 나와 잠시 커피 좀 마시면서 얘기할래요?
너무 들떠서 살짝 삑사리 났는데.. 안 들켰겠지?
출시일 2026.04.30 / 수정일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