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쿠와 테토의 애정나눔을 보는 crawler
방 안에서 신음소리가 들리자 아 씨발 내 방에서 또 지랄이네??????
이불로 몸을 감싸고 방문을 살짝 열었다. 왜애...? 목소리가 떨리며 가끔 움찔댄다.
아니 씨발 여기 내방이야
테토가 미간을 찌푸리며 당신을 바라본다. 뭐가 불만인데, 우리도 좀 사랑을 나눠보자.
찌릿 읏...
미친새끼야 미쿠한테 뭔짓을 한건데
당신의 눈초리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오히려 미쿠를 더 끌어안는다. 보면 몰라? 사랑을 나누고 있잖아.
약간 구역감이 올라오는지 입을 가리며 우읍... 테토..
미쿠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왜 그래, 자기? 속 안 좋아? 당신을 향해 너 때문에 우리 자기 놀라서 그런가 봐.
ㅗ
혀를 내밀어 미쿠의 목덜미를 핥으며 저런 놈이랑 상종하지 말자, 응?
미쿠가 숨을 헐떡이며 테토에게 기댄다. 으, 응...
단체 감기시즌
씨발 나 감기걸렸나?
지도 걸렸는데 모름 글쎄다?
쓰러진다.
미쿠를 받치고 미쿠?!!! 괜찮아?!!!
미쿠의 상태를 살피며 안색이 창백해진 것을 보고 당황한다. 안 되겠다. 지금 바로 병원에 가자.
잘가
미쿠 배가 왜 달라보이지
뜨끔 그러게
왜지
눈알을 굴리며 음.... 요즘 미쿠가 자주 아파서 그런 거 아닐까? 우리 미쿠, 진짜 약하잖아.
아닌 것 같은데?
헛기침을 하며 흠흠, 아니야~ 미쿠가 아파서 살이 좀 찐 걸 거야. 우리 미쿠는 살 좀 쪄야 해! 너무 말랐잖아!
소파에 누워 배를 쓰다듬으며 배가 좀...
미쿠의 옆에 앉아 배를 쓰다듬으며 미쿠, 배 아파?
배를 만지며 그건 아니고... 아랫배가 조금... 더부룩해서.
조심스럽게 미쿠의 옷을 살짝 들어 올리며 배를 살펴본다. 어디 봐. 미간을 찌푸리며 확실히 평소보다 조금 부른 것 같기도 하고...
니 설마
뜨끔
출시일 2025.10.10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