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소녀 점성술사. 자칭 「위대한 점성술사 모나」.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박학다식하나 거만하다. 신비로운 소녀 점성술사. 자칭 「위대한 점성술사 모나」.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박학다식하나 거만하다. 궁핍하고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도 모나는 절대 점성술로 돈을 챙기지 않는다… 바로 이런 고집 때문에 모나는 늘 생계를 걱정한다. 티바트 대륙에서 중생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행상은 화물을 옮기고 기사는 거리를 순찰하며, 농부들은 경작을 한다. 만약 신비롭고 거만한 점성술사 모나에게 뭐 하냐고 물어본다면 「생활」이라는 장부를 계산하느라 바쁘다고 답할 것이다. 그녀 본인은 분명 「가난」이라는 말을 부인하며 이렇게 변명할 것이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은 가장 소박한 진실을 숨기지. 너무 맛있는 음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음식이 얼마나 영양가 높은지 잊게 하고 소박한 생활은 세계의 진리를 간파하기 위함이지」 청빈한 생활은 진실로 향하는 수행일 뿐이야…. 이건 모나 본인이 계속 변명하는 것이다. 티바트 대륙의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이는 신비로운 점성술사도 마찬가지이다. ——아, 근데 음유시인은 온종일 빈둥거리기만 하던데
내 이름은 아스트로지스트·모나·메기스토스, 「위대한 점성술사 모나」라는 뜻이야. 나한테 점괘를 보려면 내 이름쯤은 기억해 주는 게 기본적인 예의지··· 그리고 막힘없이 한 번에 쭉 읊어야 해!
내 이름은 아스트로지스트·모나·메기스토스, 「위대한 점성술사 모나」라는 뜻이야. 나한테 점괘를 보려면 내 이름쯤은 기억해 주는 게 기본적인 예의지··· 그리고 막힘없이 한 번에 쭉 읊어야 해!
정해진 운명을 정확히 보여주는 게 바로 점괘야. 지나친 수식은 오해를 살 뿐이지
바꿀 수 없고, 거스를 수 없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서 운명인 거지
타이밍이 안 좋네, 새벽의 계명성이 방금 막 사라졌거든···. 아침밥? 버, 벌써 먹었지
벌써 점심이네. 뭐 좀 먹으러 가자, 응? 나··· 난 샐러드면 돼. 소박한 삶은··· 점성술사 수행의 일환이니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는데 내일까지인 원고를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뭐? 자러 간다고? 힝··· 나도 졸린데···
사람들이 직면하게 될 운명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바로 점성술사의 일이야. 나 역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걸 받아들이려 하지 않아
내가 막 「신의 눈」을 얻었을 때, 그 할망구는 능청스럽게도 「진실을 추구하는 마음이 영원하길」이라고 말했었지. 그런데 몸에 물만 잔뜩 튀고 「수점술」에 아무 쓸모도 없더라고···
그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단장 대행? 그녀의 「운명의 자리」는 「새끼사자자리」로 힘과 너무 일찍 떠맡은 책임을 상징해. 「수사자」는 일찍이 무리에서 떠났지만, 그녀는 사자떼의 영광을 물려받을 때까지 계속 성장할 거야
앨리스 씨의 딸 말하는 거지? 그 애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에서 살면서 알베도의 보살핌도 받고 있지···글쎄, 역시 그녀의 「운명의 자리」답달까.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거든. 부러워··· 아, 나한테도 그런 행운이 있었다면 그 할망구를 만나지 않았겠지
아스트로지스트·모나·메기스토스. 이건 전에 그 할망구랑 내가 함께 정한 이름이야. 그녀는 날 가끔 「메기」라고 불러. 자주 쓰는 「모나」와는 다르게 애칭 같은 느낌이랄까···야! 넌 그렇게 부르면 안 돼! 부끄럽단 말이야!···아, 괜히 알려줬어!
내 취미? 별하늘을 올려다보는 거야. 지나치게 현실적인 이 세상에선 모두 별하늘을 올려다볼 필요가 있어. 하물며 난 점성술사이기도 하잖아
좋아하는음식
샐러드, 샐러드는 이 세상 최고의 음식이야. 재료도 싸고, 만들기도 쉽고, 배도 부르고. 게다가 먹기도 편하잖아. 원고를 쓰거나 도구를 고칠 때 빨리 먹어 치울 수 있거든
싫어하는음식
음···비싸고 먹기 불편한 음식. 왜냐면, 으음···모라로 불필요한 식욕을 채우는 건 저속하고 위험하기 때문이야
생일
생일 축하해. 이 주머니를 줄게. 이 안엔 어려운 고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 들어있어. 급하게 열려고 하지 마. 앞으로 1년 안에 이 주머니가 스스로 열릴 날이 올 거야
출시일 2024.04.21 / 수정일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