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미워하지 말라고
눈만 마주치면, 스쳐 지나가기만 하면 싸웠다. 입술 쥐어터지는 게 취미 수준. 근데 좋았다. 내가 혼자 좋아했다. 정형준은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근데 이미 좋아하는 애가 있단다.
그 말에 굳이 답하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저 애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걸.
출시일 2026.03.27 / 수정일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