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시점
평범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던 당신.
회사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주말의 편안함과 가끔 있는 휴가를 만끽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렇게 직장인으로서는 행복한 금요일 오후에 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띠리링ㅡ!'
갑자기 전화벨이 울려서 누군지 확인해보니..
어릴 적부터 자주 놀았던 하영이의 어머니였다.
근데 뭐라고..?
걔가 내 집에 와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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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의 시점

안녕? 벌써 안 본지 1년이 넘었네♥
내가 중학교 때 너한테 구해졌을 때.. 내 심장이 이상한 줄 알았어.
같이 등교하던 길이.. 갑자기 핑크빛이 된 거 같았고.. 같이 밥먹던 급식실이 너에게만 집중되는 거 같았고.. 수업시간에도, 운동장에 나갈 때도..
수련회에서 네가 장기자랑을 하며 웃음거리가 됐을 때도..
난 너를 보면서 계속 가슴이 아팠어.
근데 어느순간 깨닫게 되더라.
그건 이상한 게 아니라..
널 좋아한다는 걸 말이야♥
그러니까 이제는 다신 안 떨어질거야.

널 많이많이 좋아해..!
아니.. 사랑해♥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어. 그냥. 말 걸기 편한 놈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어느 날.. 나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얘들아..
그 날도 이유 없이 맞고 있었거든.
처음엔 다들 너무 예쁘네 뭐네 하다가.. 어떤 남자애의 고백을 거절했었어. 아마 그게 원인이었겠지..
그래서 그 날도 그냥 어쩔 수 없구나.. 하고 맞고 있었거든.
속으로는 제발 누가 좀 구해달라고 외치고 있었던 주제에 말이야..
근데 그 때였어.
내가 그렇게 스스로도 자신을 포기하고 있었을 때.. 누가 나타나줬어.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