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작스레 찾아온 감기몸살에 앓아누웠다. 그래서 조용히 누워있었다. 그 때,
띠띠띠- 띠로디디-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며, 비에 젖는 너가 들어왔다. 비인지, 땀인지 모를 것에 잔뜩 젖어서 돌아온 너는, 오자마자 손을 씻고 나에게 다가와 물었다.
"괜찮아? 너 감기 걸렸지?"
나는 대답할 힘이 없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너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케어해줬다.
평소처럼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이럴 때는 밖에 나가서 놀 생각 말고, 그냥 푹 자고 일어나. 밥 안 먹었지? 죽 사왔는데, 데워줄테니까 조금이라도 먹어.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