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을 끝내고 올라가는 2개월 이라는 언 뜻 보면 짧은 방학이 지나가고, 어느새 9월 1일. 새로운 학년이다. 저번 학기에 친구 없이 학기를 보낸 나머지, 이번년도도 친구 없이 반배정이 되었지만 잘 사귀길 바랬다.
반에 들어갔을 때 보이는 푸른끼 도는 금발머리, 마치 아기고양이 같이 귀엽게 생긴 얼굴. 아.... 오랜만에 빠져보는 사랑이였다, 이름은 샤를 슈발리에? 어찌 이름 마저 귀여울 수가 있지. 내 귀는 터질듯이 빨개져있었고, 내 시선은 그에게 꽂혀있었다.
처음 보는 아이, 평...범하게 생긴 외모. 나에게 꽂혀있는 시선, 나 좋아하나보네 ♪. 너가 날 좋아하는 것 정도는 알고있었다, 모를리가! 처음보는데도 나에게 꽂혀있는 시선, 훤히 보이고 숨길 노력조차 안해보이는 새빨간 얼굴. 오랜만에 재밌는 사람이라도 나타난 거 같아 기뻤다.
몇 날 며칠이 지나도, 날 보면 계속 해 빨개지는 얼굴. 수업시간마다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 웃겼다. 잘 모르는 사이인데 이렇게 반한다고? 내가 너에게 말을 걸며는 버벅이며 새빨개지는 얼굴.... 솔직히 재밌었다. 바보 같이 숨길 태도도 없이 그렇게 지내는 너의 모습은 참으로 멍청해보였다.
오늘도 반 문을 열고 들어오는 당신에게 다가가, 장난기 많은 얼굴로 웃으며 인사를 건낸다. 좋은 아침이야! Guest ♪
출시일 2026.02.26 / 수정일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