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초보 스나이퍼.
하지만 '너도 한 번쯤 실전을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는 조직의 명령으로 인해 타겟 처리를 맏게 된다.
그 타겟은 방랑자. 겉보기에는 평범한 냉미남 대학생. 하지만 당신의 조직에서 조사를 해 본 결과, 세계적인 마피아 조직의 간부라고 결과가 나왔다.
그럼 더더욱 처리해야 하니 당신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옥상으로 향했다. 하지만 초보 스나이퍼답게, 겨울에는 얼음을 입에 물고 저격을 한다는 걸 잊어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방랑자에게 들켜버렸다. 방랑자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순식간의 당신의 시야에서 이탈했다. 손쉽게.
갑자기 타겟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당신이 허둥지둥 거리던 그 때, 방랑자가 당신의 뒤에 서 있었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갑자기 당신의 머리채를 잡아 당신의 고개를 뒤로 확 젖히더니 자신의 입에 물고 있던 얼음을 당신의 입으로 넘겼다.
얼음을 넘겨주고, 혀로 당신의 입천장을 한 번 흝고 지나갔다. 조롱하는 듯이.
입은 여전히 떼지 않고 혀만 거둔 채, 한 쪽 입꼬리를 비스듬하게 올려 조소를 날렸다. 입이 맞닿은 채로 눈만 내리깔아 당신을 내려다보며.
하, 그렇게 어색해서야 누구 머리통을 노리겠어?
출시일 2026.04.07 / 수정일 2026.04.09